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 내면으로부터 시작하라(1)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저자 : 스티븐 코비(1932-2012)

- 300만 한국 독자의 삶을 변화시킨 성공학교과서
- 25년동안 전미 베스트셀러 목록의 최상위 기록
- 40개국어, 80개국, 3,000만부 이상 판매
- <포브스>가 선정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경영 도서 TOP10 선정
- <포춘>선정 500대 초일류기업 가운데 460여 개 기업이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워크숍' 프로그램 도입

 

알다시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특히 자기계발서 부문에서 많이 알려진 책인데, 의외로 완독한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우수 기업 워크숍이나 대학토론회, 요즘에는 북모임 등을 통하여 읽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사실 이 책은 단기간에 읽고 끝낼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는 인생책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완독하지 못하는 책으로 남는 이유는 그만큼 술술 읽어지는 내용이 아니라 페이지마다 건너뛸 내용이 없이 내 인생에 대해 점검해야할 팩트가 많다.

 

7가지 습관은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무방하나 '내면으로부터 시작하라'부분은 반드시 가장 먼저 읽고 시작해야 하며 특히 자세하고 깊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싶다.

 

 

 

내면으로부터 시작하라(1)

•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 나는 자신과의 약속도 잘 지켜 나갈 수 없는 의지가 부족한 사람인 것 같다.
• 할 일은 너무 많은데 시간은 충분치 못하다. 
• 왜 우리 아이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스스로 처리하지 못할까?
• 나는 정말 바쁘다. 그러나 때때로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어떤 성과를 낼 것인지 의구심이 일곤 한다.
• 나는 주변인들의 성공에 웃으면서 축하하지만, 내심으로는 질투 비슷한 착잡한 성격을 누를 길이 없다.
• 우리의 결혼생활은 권태기에 들어섰다. 과거 사랑의 감정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 같지않다.

 

위는 스티븐 코비가 25년간 컨설팅을 하며 만났던 사람들의 사례중 일부이다. 이 중에서 하나쯤은 문제를 안고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경우 응급처치식 방법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

 

시간관리법을 익히고, 육아서를 읽고, 커뮤니케이션 기술훈련을 받으면 잠깐 변화하는 것 처럼 느껴지지만 대부분은 이전의 상황으로 되돌아온다. 그것은 본질은 그대로인데 겉모습만 바꿀려고 하니 습관이 되지 않거나, 외적인 성공만을 중시함으로써 내적으로는 심리적인 갈등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스티븐 코비는 성품과 원칙중심사고를 중요시하며 도입부분에 자신의 경험에 의한 깨달음을 아래와 같이 저술했다.

 

 

■ 성격 윤리와 성품 윤리

• 성격윤리 : 외적 성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윤리
• 성품윤리 : 내적 성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윤리

 

지난 200년간에 걸쳐 출간된 성공에 관한 저적물을 연구, 조사하는 동안 깜짝 놀랄 만한 유형을 파악했고,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고통을 받고 있는 이유를 파악하면서 최근 50년간(~대략 1850~1900년)의 성공 관련 문헌 대부분이 피상적 해결책만을 제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점차 깨닫게 되었다.

 

150년(~대략 1850년이전)동안 나온 대부분의 문헌들은 성공의 기초를 내적 성품 중심의 사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제 1차 세계대전 직후부터 성공을 가져오는 기본 시각이 외적 성격 중심의 사고로 변화하였다. 이러한 시각은 대인관계를 원활하게 해주는 성격, 대중적 이미지, 태도와 행동, 기법과 기술 등이 성공에 더 크게 작용한다고 본다.

 

따라서 내적 성품에 관한 언급은 구색만 갖춘 데 불과하고 당장 효과를 내는 임시변통의 기법이나 커뮤니케이션 기술, 적극적 태도 같은 것들을 강조한다.

 

그러나 외적 성격 중심의 접근법은 명백히 조작적이며 심지어는 기만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좋아하도록 만들기 위한 술수를 쓰게 되고,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취미에 관심이 많은 것처럼 위장하기도 하며, 마치 권력이나 재력을 가진 듯이 보이도록 수단을 쓰기도 한다.

 

사실 위와 같은 외적 성격 중심은 현재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으며, SNS마케팅이 활발해지면더 더욱 부각되고 있는 접근법이다. 최근 짝퉁논란으로 떠들썩했던 '프리지아'사건은 개인의 문제로만 볼 수 없는 것도 그 까닭이다.

 

 

 

무릇 네 마음을 지켜 내면으로부터 시작하라

사회적 비교를 의식하고 그 틀에 맞춰나가는 것에 급급하여 외적으로는 성공을 거두었지만 심리적으로는 불안하고, 다양한 결핍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그럼에도 그들은 또 다시 외적 성격만을 내보이며 사람들을 끌어들이기도 한다.

 

최근 가장 많이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본질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무시한 채, 자본주의만을 생산하는 자기계발 강의가 여기저기 너무 많이 생겨난 것이다. 

 

잘 먹고 잘 사는 것 물론 중요하고, 부자 마인드도 좋다. 그러나 내면이 성숙되지 않은 채 이차적인 외적 성격 중심만을 강조한다면 심리적 불안과 결핍으로 인해 탐욕이 멈출줄 모르게 되거나, 꾸준하게 지속하기 어려워 모래성처럼 무너지기 쉽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행복하지 못한 성공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성공이나 행복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옳고 그름도 없고, 정답도 없다. 그러나 이 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성공한 사람들과 그들의 책을 통해 내가 알게된 분명한 것은 세계적으로 부와 성공 그리고 개인의 만족을 모두 이룬 사람들 중에서 외적 성격 중심만을 강조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당신의 성공이 오래가길 바란다면 당장에 수많은 노하우 책을 뒤적이는 것보다 훌륭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이 펴낸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단언컨데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가장 본질적인 것에 가까운 내용을 담고있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도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 성서의 잠언

 

 

■ 일차적 강점 VS 이차적 강점

외적 성격의 요소인 성격 개발, 커뮤니케이션 기술 훈련, 영향력을 얻기 위한 전략과 적극적 사고를 위한 교육들이 유익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어떤 경우에는 이 같은 요소들이야말로 성공의 관건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차적인 것이지 일차적인 강점은 아니라는 것이다.

 

성품의 중요성

성품이 결점투성이고 이중적인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관계를 갖기위해 각종 전략과 기법을 사용한다면 장기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다. 결국 이중성은 불신을 낳게 되고, 그럼 무엇이든 의도가 깔린 것으로 상대방이 인식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뢰와 믿음이 없다면 지속적인 성공의 토대가 될 수 없다.

 

 

 

지름길은 없다

기법에만 치중한다는 것은 벼락치기로 공부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씨를 뿌리고 노력한 만큼만 거둘수 있으며 지름길이란 절대로 없는 법이다. 학교와 같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조직, 일회적, 단기적인 관계에서는 외적 성격을 활용하면 더 쉽고 효과적일 수도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하고 가치있는 것이 되지 못한다. 위기 상황에서 내면의 동기와 의도가 드러나게 마련이며 단기적인 성공이 인간관계에서의 완전한 실패가 될 수밖에 없다.

 

흔히 성격적인 재능으로 사회적 인정을 받았으나 훌륭한 내적 성품을 갖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그들은 장기적인 대인관계에서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 가장 돋보이는 예로 사회적으로는 문제가 없어보이나 가정의 불화가 드러나는 경우이다.

 

개인적으로 요즘에는 동료나 교우관계도 외적 성격을 중점으로 단기적 관계가 많은 상황이다. 가까운 관계의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 노력하면서 보이지 않는 온라인 공간에서는 악플을 서슴치않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 생겨난 것이다.

 

사람은 완벽할 수 없고, 누구나 단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 단점을 지나치게 감추려 하거나 상대방의 단점을 보완해주기 위한 충고나 조언이 비난으로 받아들이거나 배려가 없는 사람 취급을 받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보니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고, 사회적 관계 또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가정 불화는 끊임 없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존재한다.

 

특히 부부관계, 형제, 자녀와의 갈등 관계가 대표적인데 그들은 때로 그것을 이용하기도 한다. 이 점에서는 드물게 가족을 잘 만나지 못해서 억울한 경우도 있겠으나 가정이 평화롭지 못하고, 내면이 불안한 심리로 가득한데 그 위에 성공이라는 성을 쌓아봐야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모래성에 불과한 것이다.

 

우리는 씨를 뿌리고 노력한 만큼만 거둘 수 있으며, 지름길이란 절대로 없는 법이다.

 

 

 

• 내면으로부터 시작하라(2) 요약서평
• 내면으로부터 시작하라(3) 요약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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