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산불 화재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오늘 4일, 오전 11시 17분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였으며 불은 주변으로 크게 번졌습니다. 이에 울진군 산림청에서는 오후 2시 10분에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단계를 발령하였습니다.
삼척까지 번진 울진 산불, 심각
강한 바람을 타고 한울원전 방향으로 번지며 경계선까지 넘어간 산불은 현재까지도 진화중입니다. 다행히 한울원전은 안전한 상태이지만 빠르게 확산되어 걱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울원전(한울원자력본부)에 대한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최우선적인 목표를 인명 피해 방지에 두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서 조기 진화에 전력을 다하고, 산불 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긴급지시문을 통해 "활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 산불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하라. 일몰 전까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두천리부터 시작된 산불은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 초기 광역 단위 산불진화헬기와 관할 기관 진화대원을 100% 투입하고 인접기관 진화대원 50%까지 동원, 이후 추가 동원까지하여 산불 진화 헬기 43대, 산불 진화 대원 717명 등을 투입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어
경북 울진 9개 마을 2215가구, 산불 화재 주민 3900여명은 마을회관, 초등학교 등으로 긴급 대피하였으며 다행히 현재까지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닥됐습니다.
현재 행정 당국과 소방, 경찰은 주민과 취약시설 대피를 위해 집마다 방문해 사람이 남아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발 더이상의 큰 위험 없이 진화가 되길 바래봅니다.
소방관님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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